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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4. 2017 프로야구 정규리그 순위



#4. 2017 프로야구 정규리그 순위



오늘 7개월간의 길었던 페넌트레이스가 종료하였습니다. 올해 야구에 대한 열정은 어느 때보다 더욱 더 뜨거웠습니다.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전통 인기구단 기아와 롯데, 후반기부터 시작된 혼돈의 순위경쟁 등의 이유로 역대 최고의 관중 동원인 84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정규리그가 끝나고 마지막 최종경쟁의 시작, 포스트시즌이 시작합니다.


과연 이번 포스트 시즌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1. 2017 프로야구 정규리그 순위



1위 기아 타이거스 

2009년 이후 처음 탈환한 페넌트레이스 우승

투수 : 헥터 / 양현종, 최초의 20승 듀오

타자 : 만족스런 100억과 타율왕 김선빈 


2위 두산 베어스

2016년에 이어 백투백 페넌트레이스를 노렸으나 실패

투수 : 토종 에이스가 된 장원준

타자 : 외야수 전성시대, 박건우와 김재환*


3위 롯데 자이언츠

2012년 이후 5년만의 첫 가을야구 확정

투수 : 선발 / 구원투수 WAR 1위 ( Statiz 기준)

타자 : 이대호의 복귀, 하지만 팀내 최고는 20-20의 손아섭


4위 NC 다이노스

가을야구 명가의 아쉬운 후반기, 2위에서 4위로

투수 : 꾸준한 해커, 아쉬운 불펜

타자 : 테임즈 빈자리를 채운다. 스크럭스, 나성범, 박민우의 활약


5위 SK 와이번스

리빌딩 속 2년만의 가을야구

투수 : 메이저는 커쇼, KBO는 켈쇼

타자 : 거포군단의 중심, 최정


6위 LG 트윈스

아쉬운 후반기

투수 : 뒤늦은 등장한 허프의 캐리

타자 : 노장은 죽지않는다. 박용택


7위 넥센 히어로즈

중단된 4년 연속 가을야구

투수 : 벤 헤켄, 그리고 그냥그냥한 듯한 투수진

타자 : 바람의 손자 등장 이정후.


8위 한화 이글스

10년째 무소식.. 가을야구는 언제

투수 : 메이저 리그 선수들의 풍년

타자 : 메이저 리그 선수들의 풍년


9위 삼성 라이온즈

명가 재건은 언제, 암흑기의 수렁속으로

투수 : 여전한 황태자 윤성환

타자 : 굿바이 국민타자.  NO.36 이승엽


10위 KT 위즈

마법을 꿈꾸는 사나이들

투수 : 평균자책점 No.1 피어밴드

타자 : 넥센에서 온 중심타자. 윤석민





#2. 지난 포스팅 예측과 반성


저는 지난 포스팅에서 정규시즌 순위에 대해 예측을 했었습니다. [예상]


하지만...

야구는 너무 어려운거 같네요.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예측 실패의 원인


  • 두산의 역전 우승

두산의 기세가 매서웠다는 점과 상대전적이 괜찮은 팀들과의 잔여 경기, 최종전 SK의  전력 비축으로 3승 1패를 예상했으나, KT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최종전에서 SK가 필승계투조를 대부분 투입해버리며 2승 2패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기아는 고추가루 부대의 맹공에 3승 3패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싱거운 고추가루 부대 덕에 5승 1패로 순항하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3, 4위의 +1승
고추가루 부대가 예상보다 약했습니다. 9월 달에 보여줬던 막강함은 잠시뿐이였던 것 같습니다. 1승 정도씩은 더 뺏어올 수 있으리라 예상 했지만, 순위경쟁 팀의 절실함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 SK의 최종전 승리
전 SK팬입니다. 그래서 SK 선수 운용에 대해서는 더 신중하게 고려했었습니다. 5위가 확정된 순간 와일드카드 대비를 할 줄 알았고, 당연히 최종전은 선수들 컨디션 조절을 위한 경기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힐만감독이 경기전 그랬더군요.

We are gonna play this game for win ( 우리는 승리를 위한 경기를 하겠다 )

힐만 감독의 말대로 승리를 위한 경기를 했습니다. 

후반기 SK 필승조 신재웅, 서진용, 백인식, 박정배를 투입했고, 5와 2/3이닝을 피안타 1개, 사사구 2개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 생각보다 뒷심이 부족했던 LG와 넥센

LG는 3승 3패, 넥센은 1승 2패를 예상했었지만, LG는 삼성에게 지고, 넥센은 NC에게 1승도 빼았지 못하여 예상보다 -1승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전적을 고려하였지만, 기세싸움인 야구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10월 5일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됩니다. 
2017 프로야구의 마지막 한달 모두 즐겁게 즐기시길!

SK 와이번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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